대구시, 국‧과장급 정기인사 단행

대구시, 국‧과장급 정기인사 단행

기사승인 2017-06-29 16:55:27

[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는 올 하반기 국‧과장급 정기인사를 7월1일자로 단행한다. 국장급 9명과 과장급 29명 등 총 38명이 그 대상이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직무대리로 있던 심임섭(9급공채, 57)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을 현직위로 승진시키고, 4년간 기계로봇과장을 맡으며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첨단공구산업 육성 등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 고도화에 힘써 온 권성도(7급특채, 58) 과장을 부이사관으로 승진 발탁해 경북대 협력관으로 파견했다.

전국 첫 민원‧제안‧콜 통합시스템인 두드리소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실무자 때부터 사회복지업무 경험이 풍부한 이영옥(9급공채, 58) 교육청소년정책관은 보건복지국장 직무대리로 발탁 보임했고,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시민이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킨 한만수(9급공채, 55)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로 발탁했다.

대구경제 건설과 일자리창출의 중책을 맡고 있는 경제기획관에는 국제통상팀장과 산업입지과장, 경제정책과장 등을 거치며 경제 전문가로 통하는 성웅경(지방고시 3기, 50) 경제정책과장을 발탁했으며, 국외훈련중인 최운백(행정고시 38기, 46) 부이사관은 창조경제본부장에 보임했다. 김태익 경제기획관은 국외장기훈련(1년)을 갈 예정이다.

또 시와 구‧군간 인사교류 차원에서 진용환(행정고시 37기, 53) 서구 부구청장이 도시철도건설본부장으로, 기술직 출신의 김종도(기술고시 31기, 56)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서구 부구청장으로 상호 이동했고, 기술직으론 처음으로 지원부서장에 보임된 김헌식(9급공채, 56) 총무과장은 공석이 되는 중구 부구청장으로 이동하게 됐다.

과장급 인사는 담당분야에서 능력과 성과가 우수한 사무관 18명을 과장급(승진 13명, 직무대리 5명)으로 발탁했고, 세무와 사회복지, 기계, 토목, 방송통신 등 소수 기술직렬을 골고루 발탁해 전문성을 갖춰 열심히 일하면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인사원칙을 준수했다.

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5급 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인사도  7월10일께 실시해 올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인사는 인사 폭을 최소화하면서도 개인의 적성과 역량, 사업·지원부서, 고시·비고시, 여성공무원 발탁 등 균형인사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lhj@kukinews.com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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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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