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섬진강댐 붕괴 위기상황 가정 주민대피 도상훈련 실시

전북도, 섬진강댐 붕괴 위기상황 가정 주민대피 도상훈련 실시

기사승인 2017-06-30 12:10:42


[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섬진강댐 붕괴 위기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처 주민대피 관계기관 도상훈련이 30일 개최됐다.

전북도는 이날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임실군과 순창군, 남원시, 정읍시 한국수자원공사(섬진댐관리단), 남원경찰서를 비롯해 전남, 경남 등 인접지역 자치단체와 여름철 재난사전대비의 일환으로 풍수해로 인한 섬진강댐 붕괴 위기상황을 가정한 '섬진강댐 댐붕괴 비상대처 주민대피 관계기관 도상훈련'을 전개했다.

이날 훈련은 풍수해로 인한 댐붕괴를 단계별로 가정해 댐 하류 시군 및 유관기관 비상대처 및 주민대피계획에 대한 토론식 도상훈련으로 실시됐다. 

특히 도상훈련은 비상상황에 대비한 관계 기관별 역할을 재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한 주민대피를 위한 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토론 진행과정에서 기관별 역할에 대해 도출된 미비점은 보완해 비상대처계획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섬진강댐은 지난 2011년 8월 9~10(2일) 이틀에 거친 집중호우시 댐수위 상승과 방류량을 단계적으로 올리는 비상상황에서 상·하류 지역주민 2160세대 4650여명을 대피시킨 사례가 있다.

starwater2@kukinews.com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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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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