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들에 대한 무료 검강검진이 확대된다.
30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예비·신혼부부들의 행복한 결혼생활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시 보건소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임신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사업을 기존 혼인신고 전·후 6개월에서 7월부터는 혼인신고 전 6개월부터 혼인신고 후 2년까지 기간을 연장해 실시한다.
'예비부부·신혼부부 검진'은 결혼 전 예비부부의 건강상태 점검은 물론 임신준비 중인 부부에게 꼭 필요한 검사항목으로 구성된 맞춤형 검진으로, 임신 전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염성 질환 등을 사전에 체크해 질병의 조기진단 및 예방 가능한 질환을 사전 관리해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또 검진항목도 풍진항체 검사와 풍진 예방접종까지 확대해 총 25종의 검진을 제공키로 했다.
검진항목에는 ▲풍진 ▲빈혈 ▲B형간염 ▲간기능·심혈관계검사 ▲신장 기능 검사 ▲고지혈증 등 성인병 검진 ▲매독 ▲에이즈 ▲폐결핵 등 전염성질환에 관한 검사 등이 포함됐다.
예비부부의 경우 전주시민이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과 함께 청첩장이나 예식장계약서를 준비하면 된다.
신혼부부는 신분증과 혼인관계증명서를 준비해 보건소 1층 완산진료실 또는 덕진진료실을 방문하면 당일 검진이 가능하다. 별도의 사전예약은 하지 않아도 된다.
starwater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