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일주일 만에’ 상습절도 40대 검찰 송치

‘출소 일주일 만에’ 상습절도 40대 검찰 송치

기사승인 2017-07-03 11:31:28

[쿠키뉴스=조미르 기자] 교도소 출소 일주일 만에 차량을 훔치는 등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윤모(40)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달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에서 A씨(여)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윤씨는 인도를 걷던 A씨 뒤로 오토바이를 타고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씨는 범행을 위해 며칠 전 경기도 이천에서 도로에 키가 꽂힌 채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절도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지난 3월 말 출소했다. 윤씨는 출소한 지 일주일 만에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윤씨는 지난 4월4일 오전 2시 이천의 한 도로에 주차된 아반떼 차량에서 가방과 USB 등 금품을 훔친 사실도 드러났다. 윤씨는 지난달 14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10차례 걸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과 상가 등에 침입해 모두 1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meal@kukinews.com

조미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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