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상의협의회, 제21대 대선 공약과제 16건 제안

경남상의협의회, 제21대 대선 공약과제 16건 제안

-균형발전·경제활성화·인프라 확충 등 핵심현안 담아 각 정당 전달

기사승인 2025-05-21 00:27:24 업데이트 2025-05-21 00:56:16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최재호)는 20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남 지역의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한 16건의 핵심 공약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주요 정당에 전달했다.

이번 건의는 △국가균형발전 △경남경제 활성화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등 3대 분야로 나뉘며 경남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도권 집중 해소를 위한 전략적 정책 대안을 담고 있다.

국가균형발전 분야의 주요 제안으로는 비수도권 지역에 법인세·소득세·상속세를 차등 적용해 지방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경남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KTX·SRT 경남 운행 증편,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도 요구했다.

경남경제 활성화 분야에는 경제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통한 투자심리 안정, 비수도권 기업 대상 감사인 지정제 폐지, 드론 국산화 특화단지 및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함안지역의 한국형 미래철도 실용화 복합단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교통·물류 인프라 분야에는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창원~동대구 고속철도 전용선 신설, 창원~대구 산업선 구축, 부전~마산 전동열차 병행 운행, 김해 트라이포트 기반의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국도 5호선 해상 구간 조속 추진, 사천 우주항공철도 국가망 반영 등이 제안됐다.

최재호 회장은 "이번에 제안한 16건의 과제는 경남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각 대선후보들의 국정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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