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농협(조합장 배상오)이 ‘2024년 전국 하나로마트 선도조합 경영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20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진해농협은 전국 2200여 개 하나로마트 운영 농협 가운데 고객관리, 서비스(CS), 성장성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하나로마트 선도조합 경영대상’은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전국 하나로마트 운영 조합 중 경영성과와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진해농협은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소비자 친화적 매장 운영과 서비스를 강화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배상오 조합장은 "앞으로도 고객지향적이고 신뢰받는 농협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발달장애인 대상 ‘꿀단지 체험형 금융교육’ 운영
BNK경남은행이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꿀단지 체험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20여 명을 초청해 20일 창원 본점에서 진행됐다. ‘성실한 꿀벌의 하루’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생산, 소비, 저축의 개념을 게임 형식으로 체험하며 경제활동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꿀벌 회사’에서 일하며 저금통을 제작해 수입을 얻고, ‘꿀벌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꿀벌 은행’에 저축하는 과정을 통해 경제 흐름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이어 이동점포(무빙뱅크)를 찾아 ATM 사용법과 은행원 업무도 체험했다.
BNK경남은행 김경옥 상무는 "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아이템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금융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10월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금융교육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장애인 대상 금융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티아이씨, 협력사와 ‘원하청 상생 노사협의회’ 발족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지청장 양영봉)은 19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티아이씨에서 ‘원하청 상생 노사협의회’ 발족식을 열고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신성델타테크에 이어 창원지역에서 두 번째로 구성된 사례로 티아이씨와 함께 사내 협력업체 4곳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원청 및 협력사 대표와 근로자대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하청 상생 노사협의회’는 원청과 협력업체의 사용자·근로자 대표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경영정보 공유, 업무 효율성 제고, 근로환경 개선 등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정례 협의체다. 연 2회 정기 회의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88년 설립된 티아이씨는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세 차례 선정됐으며 노사문화대상과 경남도 산업평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지난 통상임금 판결 이슈에서도 노사 간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을 모색하며 신뢰 기반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정봉채 티아이씨 대표이사는 "협력사는 티아이씨와 함께 성장해온 소중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협력사 근로자들의 복지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