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노후지붕 태양광 설치

부산시-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노후지붕 태양광 설치

기사승인 2017-07-04 10:10:08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친환경 지붕교체 보수와 태양광 설치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5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행복마을 및 새뜰마을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 개량 및 태양광 설치 지원에 관한 협약’을 한다.

이번 협약은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마을 및 새뜰마을 등의 노후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과 태양광 설치 지원을 위해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3자간 협약으로 진행된다.

시는 슬레이트지붕 철거와 태양광설치 등에 필요한 자료제공과 행정사항 지원을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붕 개량 및 태양광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 지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붕개량 공사 등을 지원 한다.

행복마을과 새뜰마을 등은 대표적 노후·쇠퇴 주거지로 이중 상당 가구가 슬레이트 지붕구조의 노후 불량주택이어서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에 노출돼 슬레이트 제거 후 지붕개량 비용이 없어 철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3억2800만 원의 예산으로 63가구에 시범적으로 ‘행복마을 슬레이트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시행한 결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태양광설치사업은 ‘클린에너지 부산 원년’ 정책을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도입해 에너지 자생력을 도모코자 한다.

올해는 이번 협약을 통해 3억 원의 예산으로 확대해 각 마을 당 1억 원씩 행복마을 20가구, 새뜰마을 20가구와 태양광 설치마을 20가구로 모두 60가구 정도의 저소득층에 대해 슬레이트 지붕개량 및 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본사가 부산금융센터로 이전함에 따라 지역사회 공헌차원에서 내년부터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앞으로도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의해 부산지역 행복마을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 지원 사업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의해 나가 부산의 대표적 낙후주거지인 행복마을 등의 주거환경이 빠른 시일 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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