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최초 ‘청년정책관’ 신설

경북도, 전국 최초 ‘청년정책관’ 신설

기사승인 2017-07-05 14:19:11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청년일자리와 복지, 문화를 총괄하는 청년정책관을 신설했다.

앞서 도는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7월3일)으로 청년취업과를 확대·개편해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관을 신설하고 5일 현판 제막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농촌을 중심으로 평균 연령이 늘어나고(전국 41.2세, 경북 44.0세) 청년인재가 지역을 떠나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지역에 청년이 모여 일자리를 만들고 마을공동체 복원에 이르는 경북도만의 새로운 청년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해 청년정책관 신설을 결정했다.

지난해 청년취업과 신설 후 추진해 오던 경북형 청년일자리 대책인 ‘일취월장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청년일자리, 복지, 문화 등을 포함한 청년정책 계획 수립 등을 전담한다.

또 청년 실태조사 및 연구, 청년정착 시책개발 및 추진, 청년의 생활안정 및 청년문화 활동 공간 구축 등을 수행한다.

특히 농촌의 풍부한 문화관광과 스토리를 자원화해 기회와 미래를 발견하고자 하는 청년 인재를 불러들이고 이들을 지원하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을 구체화 해 나간다.

아울러 다양성과 협력의 가치가 중시되는 시대적 현실과 일자리 중심의 새 정부 국정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경북형 청년정책 전략과제를 선정해 본격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경제부지사 직속 국장급 조직으로 만들어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형 신 청년정책 추진으로 재능과 뜻이 있는 도시청년 유입이 일자리를 만들고, 마을공동체 복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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