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주부 살해男, 과거에도 지인과 범죄 일삼아

골프연습장 주부 살해男, 과거에도 지인과 범죄 일삼아

기사승인 2017-07-06 13:32:21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경남 창원의 한 골프장에서 40대 주부를 납치해 살해한 심천우(31)가 과거에도 범죄를 일삼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경남 밀양의 한 금은방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A씨(31)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일당과 심천우는 지난 2011년 3월24일 오후 2시35분 금은방 주인 김모(54)씨를 폭행한 뒤, 가게 안에 있던 365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심천우는 고등학교 동창이며, A씨와 함께 구속된 공범 B씨(28‧여)는 당시 심천우의 여자친구였다.

경찰은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심천우가 과거에 범죄를 저지를 정황을 포착, 심천우의 자백을 받아내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심천우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했다. 가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워놓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경찰은 금은방 절도 사건의 공범 심천우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황이다.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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