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김성수 기자] 전북 남원과 김제, 순창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에 따라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순창 복흥에 69㎜의 많은 비가 내린데 이어 김제 진봉에 64㎜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또 군산 선유도와 남원에 47.5㎜, 남원 뱀사골 45.5㎜, 부안 41㎜, 장수 40㎜, 익산 35.7㎜, 임실 29㎜, 정읍 28.4㎜, 전주 26.4㎜의 비가 내렸다.
특히 이날 오전 7시 김제 지역에는 시간당 50㎜의 집중폭우가 쏟아졌으며, 순창과 남원에도 시간당 20~30㎜의 굵은비가 뿌려졌다.
이 비는 9일까지 최고 120㎜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현재 서해안쪽에서 강한 비구름떼가 유입되고 있어 고창 등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비 피해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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