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전주시내 한 대형극장 건물에서 화재 감지기가 오·작동하는 바람에 영화를 관람하던 500여명의 관객이 일시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오후 3시께 전북 전주시 고사동 'CGV전주 고사점' 건물 1층의 한 상가 점포에서 갑자기 화재 감지기가 작동해 건물 전체에 비상벨이 울렸다.
비상벨이 울리자 같은 건물 내에 있던 영화관 직원들은 8개 상영관에서 영화관람중이던 관객들을 밖으로 대피시켰다.
화재 감지기가 오작동으로 비상벨이 울린 사실을 파악한 극장측은 20분 후 관객들을 다시 상영관에 입장시켰다.
이 과정에서 일부 관객들이 극장측에 항의를 하기도 하고, 일부 관객은 영화 관람을 포기하고 되돌아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장 관계자는 "영화관 건물 1층의 점포에서 감지기가 작동하면서 건물 전체에 비상벨이 울렸다"며 "비상벨 작동과 함께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관객들에게 안내 후 대피토록 유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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