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미국 상반기 시청률 톱 10 싹쓸이

NFL, 미국 상반기 시청률 톱 10 싹쓸이

기사승인 2017-07-14 17:06:07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미국프로풋볼(NFL)이 미국 상반기 프로 스포츠 시청률을 독식했다. 

NFL은 야구(MLB), 농구(NBA), 아이스하키(NHL)과 함께 미국 4대 메이저 스포츠로 꼽힌다. 이 중 NFL의 인기가 절정이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 스포츠 톱 10에 NFL의 경기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채널 시청률 조사 업체 ‘스포츠 미디어 워치’는 14일(한국시각)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시청자를 기록한 스포츠 경기를 1위부터 50위까지 조사해 공개했다. 

1위는 뉴일글랜드 페트리어츠와 애틀랜타 팰컨스의 제51회 NFL 챔피언결정전 슈퍼볼이 차지했다. 올해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1132만명이 시청했다. 

2위와 3위, 4위부터 10위까지도 모두 NFL 플레이오프 경기가 석권했다. 

폭발적인 인기에 방송사도 미소 짓고 있다. 지난해 기준 NFL의 1년 방송중계권 수입은 72억 달러(약 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NBA는 27억 달러, MLB는 15억 달러, NHL은 2억 달러, 프로축구는 9000만 달러로 NFL과 격차가 크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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