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재난·안전 및 환경 분야 개선요구

부산시민, 재난·안전 및 환경 분야 개선요구

기사승인 2017-07-19 14:12:48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민은 재난·안전 및 환경 분야 개선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산형 스마트시티 실행전략 수립’을 위한 시민수요 조사결과 재난·안전 및 환경 분야에 대한 시민의 정책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부산 거주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응답대상 시민들은 범죄·보안, 교통, 환경, 에너지, 교육, 재난·안전, 의료·복지, 행정, 문화·관광의 9개 분야 중 ‘재난·안전’ 및 ‘환경’ 분야에 대한 만족도는 가장 낮고 개선의 시급성은 높은 것으로 응답했다.

이는 태풍, 지진, 원전 등 재난·안전 분야 사고의 영향에 민감한 부산 지역 특성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외 ‘교통’ 및 ‘범죄·보안’ 분야에 대해서는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개선에 대한 필요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삶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스마트시티에 대한 미래의 정책수요가 높은 분야로 볼 수 있다.

또 스마트시티 조성을 통한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효율적 교통정보 제공과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 증대 등 ‘교통’ 분야에 대한 기대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건사고 신속 대응, 간편하고 편리한 민원행정 등에 대해서도 높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부산시와 BISTEP은 ‘부산형 스마트시티 실행전략 수립’ 일환으로 이번 조사결과가 반영된 스마트시티 전략분야별 핵심 서비스에 대한 시민 토론회를 오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토론회 결과를 종합해 하반기에는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실행계획 및 과제 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산형 스마트시티 실행전략 수립’의 스마트시티 적용분야 도출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정책 방향을 수립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