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文 대통령에 “여성비하 탁현민, 오늘 안에 짤라달라”

이혜훈, 文 대통령에 “여성비하 탁현민, 오늘 안에 짤라달라”

기사승인 2017-07-19 19:48:57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여성 비하 표현으로 논란이 된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에 대한 해임을 요청했다. 탁현민 행정관은 자신의 책에서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이라는 문구 등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이혜훈 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여야 대표 오찬 회동 직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탁 행정관에 대해 오늘 안으로 해임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 의원의 반발이 있었고 진보진영 여성단체도 사퇴를 촉구하는데, 청와대가 경질을 논의한 바조차 없다고 버티기 때문에 성 평등 사회를 지향한다는 대통령의 진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탁 행정관의 인식과 행동이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 안으로 해임하기를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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