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고성·거제·통영 통합 농협쌀법인 출범

[경남농협] 고성·거제·통영 통합 농협쌀법인 출범

기사승인 2017-07-24 17:31:03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남 고성·거제·통영 3개 시군을 통합한 농협쌀공동사업법인이 출범했다.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24일 동고성농협 웰컴센터에서 농협중앙회 국병곤 상무, 경남농협 이구환 본부장, 이향래 고성군수권한대행, 경남RPC협의회 조혁래 회장, RPC주관농협인 동고성농협 이영갑 조합장을 비롯한 출자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거제·통영 3개 시군 농협쌀공동사업법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은 3개 시군 농협이 상생협력을 통해 RPC가 없는 지역인 거제·통영관내 6개 지역농협의 출자를 통해 이뤄졌으며, 기존 고성군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명칭을 고성거제통영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개정했다.

이번 출범으로 거제·통영지역의 벼 수매와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공급, 3개 시군의 공동브랜드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지와 소비지 농협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통합법인 출범은 지난 3월부터 4개월에 걸쳐 사업설명회 개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장승포농협, 통영농협 등 6개 지역농협으로부터 3억5000만원의 출자를 받았으며,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정관변경 승인을 받아 이뤄졌다.

농협중앙회 국병곤 상무는 “전국 최초로 3개 시군이 참여하여 설립되는 조공법인으로 산지와 소비지의 상생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가는 전국적인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거제통영농협 통합RPC는 내년도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사업과 벼 건조 저장시설 지원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해 10월중에 확정 여부가 결정된다.


◆경남농협, 6차산업홍보관 개관…경남중소농업인의 가공제품 130여 품목 전시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24일 NH농협은행 영업부 1층 신토불이 매장 내 6차산업 홍보관(famers to U 농부이야기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행사는 이구환 본부장, 김석균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 농협관계자와 중년여성농업인CEO연합회장(이현주, 가야산별빛농장)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홍보관 개관은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원장 이대엽)와 협력해 6차산업 홍보관 오픈식, 6차산업제품 시식회 등을 통해 관내 중소농업인의 가공제품 판로확대 발판이 마련됐다.

경남농협 6차산업 홍보관에는 중년여성농업인CEO연합회제품(14개소, 53품목) 및 경남농업인 생산기업제품(10개소 42품목), 농협가공공장제품(8개소, 36품목) 등 총 130여 제품을 상시 전시한다.

이구환 경남농협 본부장은 “6차산업제품은 대기업제품 만큼 공격적으로 홍보를 하지 못하다보니 제품의 맛과 질을 알지 못해 생소해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홍보관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질 좋고 저렴한 지역농산물 가공식품을 구입해 소비자 건강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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