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의 의료·관광을 알리는 한·몽골 의사 연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고신대복음병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5월 22일부터 8주간 진행한 한·몽 프로젝트 사업 수료식이 최근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한·몽 프로젝트 사업은 몽골 현지의료진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선발해 엄선한 국내의 대학병원에서 2달간 연수를 의뢰하는 프로그램이다.
몽골 의료진에게는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연수를 의뢰받은 병원입장에서는 몽골 의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연수를 맡은 의료진은 몽골 국립 제3병원의 심장내과 심초음파를 전공한 가나 간취멕과 나라 차차란 으로 연수기간동안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체득했다.
또 부산송도, 태종대, 해운대등 부산지역 주요 명승지와 제주, 경주 등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한국을 배우는데도 앞장섰다.
연수에 참여한 가나 간취멕은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 외 전통과 현대, 그리고 자연환경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됐으며, 암과 심장 전문병원인 고신대복음병원에서 학문적으로 알찬 연수를 했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몽골 국립 제3병원과의 협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의료기술교류세미나에서 법무부내무병원, 몽골 국립 제2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몽골과의 교류사업에 박차를 가한바 있다.
또 최근에는 부산과 울란바타르를 주 2회 운항하는 MIAT 몽골항공 관계자가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해 의료관광 팸투어를 통해 몽골과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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