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자원순환연구회는 지난 24일 환경에너지시설 대회의실에서 고양시 청소행정과 및 구청 청소업무담당, 고양환경에너지사업부, 고양바이오매스 등 유관기관의 업무보고 받고 주요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연구회 소속 김경희 조현숙 선재길 이윤승 의원 등이 참석한 간담회는 집행부 및 유관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쓰레기 감량화 방안에 대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충남 서산시 자원순환 성공사례 벤치마킹 방안도 다뤄졌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쓰레기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은 시민의식 전환과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그에 따른 실천 방안으로 고양시 자원화 사업에 맞는 교육전문가 양성, 쓰레기 불법투기 시 말하는 CCTV 시범설치, 청소년층의 호기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쓰레기 감량 아이디어 도입, 자원순환 교육 이수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도입 초기인 재활용정거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사례관리 연계 및 청소용역 시 재활용정거장의 관리 부분 포함, 주민자치센터 거점 공동체사업 공모 분야 지정 등 참신한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김경희 자원순환연구회 회장은 “대부분 사람들이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나, 의식의 변화로까지는 발전되지 않아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다”며 “충분한 고민을 통해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순환시켜서 자연으로 보낼 것인가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고양시의회 자원순환연구회는 고양시가 보다 발전된 자원순환시스템을 갖추도록 연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의회 자원순환연구회는 지난 3월 ‘현대 산업사회 환경 및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환경전문가 초청 특강을 실시한 바 있으며, 4월에는 인천 수도권매립지 및 부천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폐기물 처리 및 위생매립, 자원재활용 등에 대하여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7월에는 충남 서산시 및 아산시를 방문해 자원순환 성공사례 청취, 생활자원 처리장 방문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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