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국 최초 ‘심폐소생술 체험관’ 개소…상시 개방·직접 체험 가능

김해시, 전국 최초 ‘심폐소생술 체험관’ 개소…상시 개방·직접 체험 가능

기사승인 2017-07-27 19:02:33

[쿠키뉴스 김해=강종효 기자] 경남 김해시에 전국에서 최초로 심폐소생술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심폐소생술을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는 병원 밖 심정지환자 발생은 인구 10만명당 45명이며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을 경우 생존률이 4.8%로 증가함에도 실제 심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비율은 12% 정도로 미국, 일본의 30%이상 시행률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김해시보건소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전문교육강사 자격을 취득했다.

심폐소생술 체험관은 누구나 쉽게 심폐소생술을 이해하고 실행 할 수 있도록 심근경색의 예방법 등의 정보 뿐 아니라 가슴압박, 인공호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등 심폐소생술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체험관은 심폐소생술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에게 중요성을 알리는 목적뿐 아니라 기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시민들 중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시행방법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누구나 방문해 직접 체험하고 잘못된 부분은 전문교육강사로부터 교정을 받을 수 있도록 상시개방 운영된다.

최위동 김해시보건소장은 “이번 심폐소생술 체험관 개소와 함께 오는 9월 중 전국 지자체로는 세번째로 심폐소생술일반인교육기관 지정을 받아 앞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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