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이날 새벽 서쪽 지방부터 오기 시작해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고 저녁 들어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북, 경북, 제주도, 서해5도 10∼60㎜다. 전남, 경남, 울릉도와 독도는 5∼20㎜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곳에 따라 돌풍,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라도와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전망이며 서해안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 0.5-2.5ｍ, 남해 먼바다 1.0-2.5ｍ, 동해 먼바다 0.5-1.5ｍ로 일겠다.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고 서해·남해상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