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 갑질 논란’ 이장한 종근당 회장, 다음달 2일 경찰 소환

‘운전기사 갑질 논란’ 이장한 종근당 회장, 다음달 2일 경찰 소환

기사승인 2017-07-31 19:12:13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자신의 운전기사들에게 폭언을 일삼아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다음달 2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회장에게) 8월 2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막말을 하며 불법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로 피의자 입건된 상태다. 또 처방을 받아야 취득할 수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준 혐의(약사법 위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폭언 피해자인 전직 운전기사들과 종근당 직원 등 관련자 조사를 최근 진행했다.

현재 이 회장은 종근당과 지주회사인 종근당 홀딩스, 계열사 종근당 바이오와 경보제약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2015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자리도 겸하고 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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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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