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고민형 기자] 올해 들어 군산항 컨테이너선 신규항로가 3개 늘면서 국제선이 대폭 증가됐다.
3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항 국제선 신규항로가 올해 상반기 2개가 개설(군산~청도, 군산~일조)된데 이어, 이달 말에는 ‘군산∼연운항·위해’ 항로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군산항 국제선이 역대 가장 많은 정기 항로를 갖게 됐다.
2010년 2개 선사 2개 항로를 운항했던 군산항이 중국과 일본 등 국내 주요항을 기항하는 6개 선사 8개 항로로 확대 운항하게 된 것이다.
이번 신규 항로로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연간 6000TEU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항로 부족으로 타 항만을 이용하고 있는 도내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과 신규 물동량 유치에 따른 항만 종사자 수입 증가로 군산항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체의 물류 흐름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해 신규항로를 개설하는 등 군산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