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야한수성 페스티벌 개최

수성아트피아, 야한수성 페스티벌 개최

기사승인 2017-08-04 20:38:04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17일~19일 3일간 대구 시민들을 위한 ‘야한수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 1일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한 야한수성 페스티벌은 올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페스티벌 첫째 날인 17일에는 청춘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힐링 토크콘서트 ‘위로가 필요해’가 열린다.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진행자 김소영과 인디밴드 좋아서하는밴드가 출연해 청춘들의 사랑과 결혼, 취업, 미래 등 다양한 사연과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노래를 선물한다. 

또 대구를 대표하는 부녀 아코디언 연주자 홍세영, 홍기쁨이 출연해 아코디언 듀오 공연도 연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우리나라 대표 크로스오버, 퓨전음악밴드인 두 번째 달의 OST콘서트가 열린다. 

여섯 명으로 구성된 두 번째 달은 드라마 ‘궁’의 음악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고 최근 ‘구르미 그린 달빛’ 음악 참여, ‘푸른 바다의 전설’ 음악 감독 및 연주를 맡았다. 

대표곡으로는 ‘서쪽하늘에’, ‘얼음연못’, ‘두 번째 달’ 등이 있으며, 최근 KBS ‘불후의 명곡’에 소리꾼 이봉근과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동안 작업했던 드라마와 영화 음악들을 연주한다. 

그리고 대구 대표 무용단인 CHOI댄스컴퍼니가 야외광장을 춤판으로 만들어 흥을 북돋운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앙상블 비욘드가 영화, 재즈, 탱고음악을 연주하는 해피콘서트로 시작을 알리고, ‘프로젝트 곧人’이 야외광장에서 거리극 ‘더 체어’를 선보인다. 

의자라는 일상적인 사물을 활용해 결코 일상적이지 않은 무용수들의 움직임, 그리고 음악과의 결합은 춤과 흥을 만들어내면서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야한수성의 메인공연으로는 데이브레이크와 인디밴드 멜로망스가 출연한다. 

데이브레이크는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좋다’ 등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보컬 이원석은 MBC 복면가왕에 뫼비우스의 띠로 출연해 많은 큰 인기를 얻었다. 

이날 데이브레이크와 함께 출연할 멜로망스는 고막남친으로 불리며 젊은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최근 발매한 ‘보여줄게’는 실시간 음원 청취 사이트에서 조회수 500만을 돌파하는 등 가요계의 샛별로 자리 잡았다. 

핑거기타리스트 정선호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야한수성을 찾는다.

이 밖에 수성아트피아는 시민들에게 월드뮤직을 소개하기 위해 몽골에서 마두금과 흐미 연주자 두 명을 초청해 3일간 몽골의 전통음악을 들려준다. 

야외 특설무대와 거리무대의 프로그램 외에도 담김쌈, 말리커피, 라라코스트 등 18개 업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이 3일간 운영된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올해 야한수성페스티벌은 지난해와 비교해 대중적인 출연진과 화려한 무대장치로 보다 풍성한 축제로 준비 중”이라며 “지난해에 이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로 앞으로 주제가 있는 대구 대표 야외공연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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