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美 국무장관 “북한, 대화 원하면 미사일 시험 중단하라”

틸러슨 美 국무장관 “북한, 대화 원하면 미사일 시험 중단하라”

기사승인 2017-08-07 15:14:03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이 미사일을 포기할 시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틸러슨 장관은 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최상의 신호는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건이 맞는다면 북한과 앉아 미래에 대해 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틸러슨 장관을 만나 “중국은 공정하고 책임 있는 태도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단순히 제재만 가하는 것은 문제 해결 방안이 아니다. 북한 도발 중단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을 함께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지난 5일 고강도 대북제재 결의안을 새롭게 채택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