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사회복무 중 무단이탈한 20대가 상습적으로 전국의 금은방과 사무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금은방과 업무가 끝난 시간에 수 십 차례에 걸쳐 사무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23) 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금은방에서 물건을 고르는 척하며 금팔찌를 훔쳐 달아나거나 사무실에서 금품을 훔치는 등 48차례에 걸쳐 3700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경기도 지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해 4월 무단이탈해 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 특별한 주거 없이 부산, 경남, 대구, 경북, 대전, 울산 등을 떠돌며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최근 부산 연산동과 서면 일대 PC방과 숙박업소에 자주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A 씨 수배전단을 배포해 A 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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