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보령제약 고혈압신약 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 ‘듀카브’ 발매 1주년 기념식 열어=보령제약은 지난 17일 고혈압신약 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 ‘듀카브’ 발매 1주년을 맞아 지난 본사 중보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듀카브 처방 사례발표 및 우수영업사원 시상 등이 진행됐다.
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 듀카브는 ARB(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계열인 피마사르탄과 CCB(Calcium Channel Blocker/칼슘채널 차단제) 계열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정용량 복합제다.
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 듀카브(dukarb)는 공작(Duke) + ARB계열 황제 카나브(Kanarb) 즉, 카나브 패밀리로써의 일관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부여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 측은 “복합을 뜻하는 듀얼(Dual)과 ARB계열 황제 카나브(Kanarb) 조합해 CCB복합제에서도 황제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보령제약의 의지도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듀카브는 지난 7월 기준 발매 후 누적 매출 약 60억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했다. 보령제약은 이러한 추세라면 9~10월 중 월매출 10억원을 돌파하고 블록버스터 기준인 1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령제약은 듀카브 발매 1주년을 맞아 스페셜심포지엄도 연다. 오는 9월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될 스페셜심포지엄에는 세계 심장학계 권위자로 평가받는 뉴욕주립대 다운스테이트메디컬센터 마이클 웨버(Michael A weber) 교수가 방한해 고혈압 환자 관리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최태홍 사장은 “임상으로 입증된 효과를 바탕으로 처방의와 환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듀카브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카나브와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국내외에서의 상업적 성과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베트남 정부와 사전피임약 공급 양해각서 체결=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지난 16일 동아제약과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이 사전피임약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제약의 사전피임약 공급을 시작으로 베트남 의약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종현 사장과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 보 탄 동(Mr. Vo Thanh Dong) 부국장과 2015년부터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의 정책자문을 해오고 있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 체결로 동아제약은 베트남 정부에 사전피임약을 공급하고, 현지 제품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제품 및 마케팅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은 제품의 현지 등록과 전국 62개 주 17만 명의 해당기관 소속 직원들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베트남은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를 제한하기 위해 실시하는 다양한 정책 중 하나로, 가임기 여성들에게 경구용 피임약 복용을 통한 피임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1570만명에 이르는 20세부터 39세까지의 베트남 가임기 여성 중 약 12%가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동아쏘시오홀딩스 주도아래, 동아제약의 건강증진제품 및 일반의약품과 만성질환치료제를 포함한 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종현 사장은 “이번 베트남 정부와의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아쏘시오그룹이 글로벌화를 통한 토탈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내 사업 회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강릉 제2공장 착공식 열어…2000억 규모 생산시설 증축=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이사 정상수·안원준)는 지난 16일 강원도 강릉 소재 본사 부지에서 제2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제2공장은 국내 매출 증대와 해외시장 성장, 신제품 개발을 통한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건립이 추진된다.
총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약 1만2000㎡ 규모로 건설될 신축 공장은 내년 하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인증 절차를 거쳐 2018년 말부터 현 조직재생 의약품과 의료기기 생산을 확대한다. 또한 PN관절강주사제, HA filler, derma-cosmetics 등 의료기기 및 화장품 등 다양한 신제품 생산 업무를 담당한다.
신축 공장에는 유럽연합(EU)-GMP 수준의 의약품 제조시설을 갖추게 되며, 지분 보유중인 스웨덴 Promore사와 공동개발 PXL01(유착방지제) 제품을 생산해 국내와 유럽 등 해외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회장은 “당사는 동해안으로 회귀하는 어족 자원인 연어를 이용해 제품화를 이뤄낸 국내 유일의 해양 바이오 제약회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장 증축으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작년 중국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한 디셀류 화장품의 수출 증대에 신속 대응하고, 보다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