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에서 멀티골로 팀 승리를 견인한 제주 이창민이 MVP에 선정됐다.
이창민이 소속된 제주 유나이티드는 1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이날 이창민은 대포알 중거리슈팅으로 골을 만든 것을 포함해 총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후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직면한 것을 감안하면 그의 골 순도는 더욱 높다.
K리그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이창민은 경기 중 전체 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한 것뿐만 아니라 이어 팀내 최다 역습 시도(10회)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K리그 챌린지 25라운드 MVP에는 경남의 말컹이 선정됐다. 말컹은 부천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13골로 챌린지 득점순위 단독선두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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