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행사 한우 고급육 대회 오는 30일 개막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2017년 경남 한우경진대회’가 오는 9월12일 의령축협 한우경매시장에서 열린다.
경남농협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전국한우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한우 품평회,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 등 3개 행사가 개최된다.
사전 행사인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는 농가의 한우 고급육 생산 장려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 부경축산물 공판장에서 거세한우 26두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메인 행사인 한우 품평회는 도내 시군축협에서 출품한 한우를 비교 심사해 우량 혈통 발굴·보존을 통해 경남 한우의 경쟁력 강화 및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한우 품평회에 참가하는 한우는 도내 사육 한우 중 한국종축개량협회 등록우로 브루셀라, 구제역, 우결핵 등 사전 각종 질병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서 외모가 우수한 상위 5%이내 한우다.
올해 대회는 이 기준을 충족한 암송아지 17두,출산 경험이 없는 미경산우 22두,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우 36두 등 도내 16개 시군 15개 축협에서 총 75두가 출품된다.
한우 품평회는 부문별 경남 최고의 한우를 선발한 후 그 중 으뜸 한우에게 ‘경남 챔피언 타이틀’을 시상한다.
한우 품평회와 함께지역축협의 초음파 육질진단 활용도 제고와 축협 직원들의 한우 개량 컨설턴트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해 개최되는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에서는 17개 축협 34명의 축협 컨설턴트들이 그동안의 실력의 겨룬다.
총 상금 1170만원과 경남농협 본부장 표창 등 24점이 수여되는 이번 행사에는 평소 보기 힘든 특별한우 전시와 함께 응모권 추첨을 통한 경품이 제공된다.
부대행사로는 가축방역시연회와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후원하는 사랑의 축산물 전달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구환 경남농협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 한우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축산농가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대한민국의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며 “가축질병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한 청정 축산물을 우리 식탁에 계속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