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영익 감독, 성적 부진 책임 지고 자진 사퇴

대전 이영익 감독, 성적 부진 책임 지고 자진 사퇴

기사승인 2017-08-31 15:19:28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소속 대전 시티즌을 이끌어온 이영익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대전 시티즌은 31일 “이 감독이 구단주인 권선택 대전시장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이 협의 끝에 이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최근 팀 부진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거취를 고심하다가 지난 27일 성남과의 홈 경기 패배 후 사퇴 의사를 구단측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 사퇴에 따라 잔여 경기는 김종현 코치 대행체제로 유지될 전망이다.

대전은 현재 4승7무15패로 챌린지 10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는 2대4, 1대4로 대패하며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 감독은 “승격을 위해 전지훈련부터 열심히 준비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그동안 보내주신 팬들의 응원에도 감사드린다”고 사퇴의 변을 전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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