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마에다마저 무너졌다. LA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대한 고민으로 수심이 깊어졌다.
마에다 켄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에서 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다. 마에다 개인 최다 실점 경기였다. 다저스 타선은 1점을 지원하는 그쳤고 경기는 1대8로 끝났다.
애리조나는 1회부터 마에다를 두들겼다. 1회 말 폴 골드슈미트가 2타점 2루타를 쳐 점수를 뽑아낸 것. 2회에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그레고르 블랑코가 1타점을 올린 데 이어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투런 홈런을 떄렸다. 스코어는 5대1.
3회에도 버티지 못한 마에다다. 에리조나 타선에 연달아 안타를 허용한 그는 결국 2실점을 추가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에리조나는 5회에 다니엘 데스칼소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LA를 상대로 8점을 뽑아냈다.
반면 다저스 출신 잭 그레인키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6승째를 올렸다.
시즌 첫 5연패 수렁에 빠진 LA 다저스다. 더구나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을 내리 패배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분위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다저스는 5연패에도 지구 2위 에리조나에 16게임 앞서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탓에 이번 완패에 대해 다저스의 표정이 밝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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