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승강전] ‘초가스가 죽지 않아!’ 삼성, 1세트 60분 접전 끝 승리

[롤드컵 승강전] ‘초가스가 죽지 않아!’ 삼성, 1세트 60분 접전 끝 승리

기사승인 2017-09-02 18:11:58

[쿠키뉴스=서울e스타디움 이다니엘 기자] 워모그를 두른 초가스는 탱킹뿐 아니라 딜링에서도 존재감이 남달랐다.

삼성 갤럭시는 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kt 롤스터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한국대표팀 선발 3차전 1세트에서 초가스를 고른 ‘큐베’ 이성진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양 팀이 초반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벌였다. 첫 킬은 13분에 나왔다. 바텀에서 그라가스(스코어)가 점멸 배치기로 자크(앰비션)을 노렸으나 노련한 자크의 어그로 핑퐁으로 역킬을 만들었다. 1분 뒤엔 kt가 상대 정글로 파고들어 기어코 자크를 처치했다.

탑에서 초가스(큐베)가 높은 스킬 적중으로 쉔(스멥)을 홀로 잡아냈다. 탈리야(폰)가 뒤늦게 합류했지만 초가스의 단단한 방어력을 뚫진 못했다.

바텀에서 합류전이 열렸다. 합류한 초가스만 잡혔다. 신드라(크라운)는 미드 1차 타워를 부쉈다.

재차 열린 바텀 싸움에서 kt가 2킬을 챙겼다. 이는 바텀 1차 타워를 철거로 이어졌다. 이어 바텀에서 kt가 강력한 제어기로 3킬을 추가한 뒤 1차 타워를 무너뜨렸다.

유일하게 노 데스였던 신드라가 탑에서 탈리야의 설계에 쓰러졌다. 

32분경 정글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삼성이 3킬로 역습했다. 곧장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이들은 탑과 미드 2차 타워를 파괴했다. 삼성이 이번 경기 처음으로 골드를 역전하는 순간이다.

바텀에서 kt가 순간 딜링으로 초가스를 처치했다. 곧장 장로 드래곤 사냥에 나선 kt지만 자크가 노련하게 스틸해냈다.

쉔이 계속 스플릿 푸시를 하자 삼성이 내셔 남작을 쳤다. 양쪽에서 전투가 열린 가운데 삼성이 2킬을 얻고 1킬을 허용했다.

삼성이 44분경 내셔 남작 버스트로 버프를 챙겼다. 곧장 열린 전투에서 2킬을 올린 이들은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뒤 재정비했다.

50분경 쉔이 홀로 바텀에서 억제기를 파괴했다. 이어 맞서 삼성은 내셔 남작 버스트로 버프를 챙기며 반격했다.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삼성은 탑으로 전진했으나 kt의 저항에 초가스가 쓰러졌다. kt가 곧장 장로 드래곤 버프를 차지했다.

59분 삼성이 또 내셔 남작을 버스트로 차지했다. 이어 열린 한타에서 워모그의 폭발적인 회복량을 앞세워 삼성이 대승을 거뒀다. 곧장 넥서스로 전진한 이들은 게임을 끝냈다.

dne@kukinews.com

사진·그래픽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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