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경남문화예술회관서 7~8일 공연

[경남문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경남문화예술회관서 7~8일 공연

기사승인 2017-09-04 18:29:22

[쿠키뉴스 진주=김세영 기자]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오는 7일과 8일 오후 7시30분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연극은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극단 목화의 오태석 대표가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 재해석한 작품이다.

두 자식의 죽음이 도화선이 되어 파멸하는 두 집안을 보여줌으로써 아직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현세를 대변하고, 어지러운 현세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극단 목화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극적 상상력과 오방색 천을 휘감으며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풀어냈다. 돌담 너머 사랑을 나누고 달빛 아래서 소쩍새 울음소리를 들으며 밤을 지새우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그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새롭고 아름답게 만나 볼 수 있는 연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6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쓰고 연출한 오태석 대표는 한국의 전통적 소재와 공연기법으로 자신만의 독자적 연극세계를 구축해 한국연극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연극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