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벡, 전반 골대만 3번 강타… 양팀 유효슈팅 0

한국-우즈벡, 전반 골대만 3번 강타… 양팀 유효슈팅 0

기사승인 2017-09-06 00:56:3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끝장전’ 중인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한국은 6일 자정(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차전에서 전반을 0대0으로 매듭지었다.

초반 황희찬이 활발히 움직였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스로잉으로 받은 공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 우즈벡의 골문을 강타했다. 이후엔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상대 패스를 인터셉트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국 수비진영과 중원에서 잦은 패스 미스가 나왔다. 좌측에서 김영권이 돌파를 허용해 공간이 열리는 장면이 연달아 나왔다.

전반 20분 카이다로프가 때린 중거리 슛이 한국 골문을 강타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33분엔 장현수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쓰러졌다. 다행히 치료 후 곧장 일어났다.

대치전이 이어졌다. 중원에서 두 팀 모두 실수를 연발해 제대로 된 공격전개가 이뤄지지 못했다. 손흥민이 잦은 드리블 실수로 공격 흐름을 끊었다. 42분경 장현수가 공 경합을 벌이다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구자철이 바로 투입됐다.

전반 막판 좋은 장면이 잇달아 나왔다. 김민재가 좌측으로 길게 넣어준 침투패스를 구자철이 낮게 깔아 권창훈에게 연결했다. 다이렉트 슈팅이 나왔으나 빗맞았다. 1분 뒤엔 황희찬이 고요한의 패스를 다이렉트 침투 패스로 연결한 것을 손흥민이 받았다. 완벽한 1대1 찬스 상황이었으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한국이 분위기를 탔으나 시간이 없었다. 주심이 종료휘슬을 불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