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올해 초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배우 문근영이 10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문근영은 다음달 12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의 주연배우로 영화제에 참석한다. '유리정원'은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해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 재연(문근영)과 그를 훔쳐보며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 지훈(김태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돈나'를 연출한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문근영은 앞서 지난 2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도중 오른쪽 팔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구획증후군은 팔과 다리의 근육에서 출혈과 부기가 발생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이후 문근영은 4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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