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8일을 기해 경남 고성군 자란만, 진해만 및 거제 북부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가 전면 해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시행한 지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에서 보름달물해파리가 주의보 발령 수준 이하로 감소한 것을 확인하고 8일자로 해파리 주의보를 완전 해제했다.
경남도는 해파리 주의보 발령 이후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파리 집중 방제의 날’을 운영하는 등 구제작업을 수행했으며, 총 521척의 어선을 투입해 절단망으로 1001톤의 해파리를 제거했다.
또한 효율적인 해파리 구제작업을 위한 장비표준화 및 과학화 방안을 국립수산과학원에 건의했고, 지난달 24일 해양수산부로부터 구제사업비 3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도는 앞으로 해파리 구제장비 표준화에 따른 구제장비를 추가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해파리 주의보가 전면 해제됐지만 어업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도내 해역에 대한 해파리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군에서도 지속적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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