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168.5㎜ 등 경남 전역 호우특보…침수 피해

통영 168.5㎜ 등 경남 전역 호우특보…침수 피해

기사승인 2017-09-11 08:58:50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11일 경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경남 창원기상대는 이날 오전 820분을 기해 양산거제통영김해창원 등 5개 시군에 호우경보를, 나머지 1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자정부터 오전 740분까지 내린 누적강수량은 통영(욕지도) 168.5, 거제 161.5, 김해 118.8, 창원(진해) 107, 양산 93, 합천(가야산) 63.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비는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를 뿌려 침수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남해와 거제, 통영은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이날 오전 620분께 거제시 양정동 고현에서 연초 방향 14번 국도 12차로가 물에 잠겼다.

또 거제 구조라에서 망치 구간 국도에 토사가 유출돼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최대 100가량 더 내리다 오후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창원기상대 관계자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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