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한국토지공사(LH‧사장 박상우)는 11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진주수학체험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H는 진주수학체험센터 시설 구축과 콘텐츠 제작을 위해 도교육청에 3억원을 기부했다.
양 기관은 경남지역 교육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진주수학체험센터는 도내에서 양산과 김해에 이어 3번째로, 원격운전 뫼비우스의 띠, LFD 가변규칙 찾기, 대형 테셀레이션 등 최첨단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센터는 옛 진양고등학교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해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진주수학체험센터가 체험 중심의 수학교육으로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부여하고 선생님들에게는 수업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H 박상우 사장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수학문화 보급에 기여하고 체험 중심 수학교육 확산을 위해 힘을 보태 기쁘다”며 “여건이 되면 다른 시군에도 교육적인 도움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