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추석을 앞두고 12일부터 조생종 사과인 홍로 품종을 본격적으로 수확해 출하한다고 밝혔다(사진).
연천군은 2012년부터 기후변화 대비 신소득 전략산업으로 사과 재배 농가를 육성하기 시작해 현재 60농가 52㏊에서 재배하고 있다.
청정지역인 연천 DMZ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로 사과는 일교차가 커 타 지역 사과에 비해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하여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으며 추석명절 대표 과일로 자리 잡았다
현재 홍로 사과는 20여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35t을 수확해 농협과 직거래로 출하돼 5㎏에 2만~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18억여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연천군은 연중 사과반 전문교육을 개설해 사과 과원조성, 재배관리, 병해충방제 이론과 과수 전정현장교육을 병행하고, 관내 친환경 사과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DMZ 청정지역 이미지와 부합하는 친환경 재배기술 교육 및 지도 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농가소득 안정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