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병무청(청장 최성원)은 12일 창원 성산아트웨딩홀에서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을 초청해 ‘2017년도 병역명문가 증서(패) 수여식’을 열었다.
병역명문가는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아버지 형제, 3대 본인‧형제‧사촌형제까지 가문의 모든 남자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이다.
병무청은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4년부터 이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경남지역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은 34가문이다.
현재까지 도내에서만 총 265가문에 1366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총 10명이 466개월의 현역 복무를 마친 창원시 구영윤 가문이 올해 도내 최고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병무청장 표창을 받았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는 병무청 홈페이지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 영구 게시되고, 국‧공립, 민간시설 이용료 면제 또는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최성원 경남병무청장은 “3대 가족 모두 현역으로 명예롭게 복무한 병역명문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분들이 주위로부터 존경받고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