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양윤호)는 13일 추석맞이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원시이통장연합회(회장 박강우)에서 쌀 10㎏ 400포(1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쌀은 창원지역 5개 구청에 각 80포씩 나눠져 홀몸노인 세대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강우 창원시이통장연합회 회장은 “추석을 맞아 창원지역의 모든 통장들의 마음을 모아 따뜻함을 전해드린다”며 “민족대명절인 만큼 소외되는 분 없이 모두가 훈훈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윤호 성산구청장은 “추석 전 홀몸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챙기는 섬김행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상남시장상인회, 지역주민에 쌀 나누기 온정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소재 상남시장상인회(회장 류재철)는 13일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 55포를 기탁했다.
이날 마련된 쌀은 100여 명의 상남시장 상인회‧부녀회‧청년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정성껏 마련한 것으로,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류재철 상남시장상인회장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성택 상남동장은 “각 계에서의 온정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지역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주민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