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다시금 상승곡선을 그렸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알렉스 우드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7대0으로 이겼다.
커쇼의 활약으로 11연패를 간신히 끊은 다저스는 이날 승리까지 3연승으로 쾌조를 보였다.
경기 초반 다저스는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초 2사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가 좌중간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린 것.
이후에도 다저스의 맹타가 이어졌다. 2회 초에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솔로 홈런을 때린 데 이어 코리 시거는 1사 1, 2루 상황에서 중앙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았다.
어깨가 가벼워진 우드는 6이닝을 단 3안타로 틀어막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