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남지부 퇴직조합원들의 모임인 ‘경남참교육동지회’(초대회장 이순일)가 지난 16일 창립식을 열고 발족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학교에 민주주의가 자라나면서 잘못된 교육을 거부하고 새롭게 교육을 혁신하는 교육혁명의 지상과제들이 사회적 개혁요구들로 터져 나왔다”고 밝혔다.
또 “적폐청산의 사회개혁과 평등한 노동, 평화로운 통일세상, 정치적 자유권과 시민권 등 나라다운 나라에서 헌법적 권한을 누리며 살 때까지 교육혁명 대장정은 멈출 수 없는 도전이 됐다”면서 “퇴직교사들이 휴식 시간을 떨치고 조직 대열에 나서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퇴직교사들이 이 그늘을 벗어나 온전한 민주주의가 학교 현장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가 사회 일부이며 교육이 나라의 소중한 가치로써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5월 전국 전교조 퇴직조합원들의 모임인 ‘전국참교육동지회’가 창립, 경남은 지난달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뒤 이날 창립했다.
경남참교육동지회는 올해 조직사업‧사회개혁참여활동‧지역공동사업‧전교조 지원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 지역 교육단체들과 연대해 활동할 계획이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