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한 펜션에서 20~4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강릉경찰서는 강릉시 경포호 인근 한 펜션 객실에서 남녀 4명이 숨진 것을 업주가 지난 16일 오전 11시15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업주는 이들이 퇴실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방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객실에서는 질소 통과 비닐이 함께 발견됐다.

숨진 이들의 거주지는 경기 수원과 안산, 서울 등 각각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반 자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