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페널티킥 키커 욕심으로 카바니 이적 요구

네이마르, 페널티킥 키커 욕심으로 카바니 이적 요구

네이마르, 페널티킥 키커 욕심으로 카바니 이적 요구

기사승인 2017-09-20 10:39:21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네이마르(25)가 페널티킥 기회 때문에 동료 에디손 카바니를 내쫓아달라고 팀 고위 관계자에게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네이마르가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카바니와 같은 팀에서 뛸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 때문에 이번 겨울에 카바니가 팀에서 나갈 수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발단은 이렇다. 지난 18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얻자 네이마르와 카바니가 언성을 높였다. 해당 장면은 중계화면에 고스란히 담겼고 매체들은 네이마르가 시즌 초반부터 팀 패왕으로 군림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지금껏 페널티킥 전담 키커는 카바니였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대화를 주고 받다가 결국 인상을 쓰며 자리를 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네이마르는 페널티킥 전담 키커를 바꿔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득점왕이 하고 싶었던 네이마르는 결국 페널티킥 키커 경쟁자를 쫓아냄으로서 해결하려는 모양새다. 네이마르는 시즌 전 FC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하며 2억2200만 유로(약 30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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