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홍지욱 경남지부장 등 9기 임원진이 22일 치러진 10기 임원 선출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홍지욱 경남지부장‧이선임 수석부지부장‧김정철 사무국장 체제가 그대로 이어지게 됐다.
이날 선거는 경남지부 재적조합원 1만3155명 가운데 1만567명이 참여해 80.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단일 후보로 나선 9기 임원진은 무효 323표를 제외, 9450표를 얻어 89.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여성부지부장으로는 이은선 부지부장이 당선됐다. 이 부지부장은 씨티즌정밀 사무장, 제이티정밀 부지회장, 마창지역금속지회 회계감사 등을 역임했다.
또 일반부지부장으로는 현 정문진 부지부장‧진창근 부지부장이 나란히 당선됐다.
정 부지부장은 ▲비정규직 미조직노동자 조직화 등을, 진 부지부장은 ▲조합원 참여확대 통한 사회연대사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홍지욱 경남지부장은 “안으로 단결하고 밖으로 연대하는 단단한 경남지부를 만들겠다”며 “금속산별운동의 새로운 전망을 열어가기 위한 대안 마련과 실천에 최선봉에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0기 경남지부는 ▲노조 권리 확대 ▲조직확대는 과감하게 사회연대는 크고 넓게 등 5대 사업방향을 목표로, 10월부터 본격 임기를 시작한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