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탈출 원했던 파주,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

강등권 탈출 원했던 파주,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

기사승인 2017-09-23 17:03:26

강등권 탈출을 염원했던 파주가 홈에서 경쟁팀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파주시민축구단은 23일 오후 3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춘천시민축구단과의 2017 K3리그 어드벤스 21라운드 경기에서 3대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6승5무10패 승점 23점이 된 파주는 10월에 열리는 최종전에서 강등권 탈출 여부를 결정짓게 됐다. 춘천 역시 승점 24점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

3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춘천 국승은이 기습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9분 홈팀이 반격했다.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파주 이근원이 헤더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24분 춘천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의 슛이 좌측 상단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전반 막바지에 홈팀 파주가 주도권을 쥐고 몰아쳤다.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가 막바지에 접어들자 홈팀이 체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후반 30분 춘천이 좌측에서 빠른 빌드업 후 올린 센터링을 나준수가 머리에 갖다 대며 골을 완성했다. 1분 뒤엔 이준용이 좌측 각도 없는 곳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망을 흔들었다.

파주가 1분 뒤 가까스로 만회했다. 공 경합 과정에서 얻은 페널티킥 찬스를 이상원이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파주가 주도적으로 공격을 계속했다. 교체 출전한 장조윤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헤딩 골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파주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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