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최순호 감독 “상위 스플릿, 충분히 가능하다”

[현장인터뷰] 최순호 감독 “상위 스플릿, 충분히 가능하다”

최순호 감독 “상위 스플릿, 충분히 가능하다”

기사승인 2017-09-24 18:04:55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최순호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포항은 총점 38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아직 1경기를 덜 치른 상위 스플릿 경쟁팀인 6위 강원은 승점 41점으로 앞서있다.

최 감독은 “아직 충분히 기회가 살아있다. 상주, 수원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홈팬들이 있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 본다”

최순호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다. 양 팀 모두가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별히 선제골 후 승률이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신경써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그럼에도 또 실점을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선수들이 실점 후 집중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역시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결과도 가져올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 볼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했지만 필드에서 수비가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 대해 “활동량에서 우리가 앞설 것이라 봤다. 우리 공격이 체력적으로나 스피드적으로나 앞선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짧고 빠른 템포로 경기를 끌고가면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날 동점골을 넣은 완델손에 대해서는 “팀에 늦게 합류했기 때문에 적응 기간을 계속 거쳤다. 휴식기 이후 내게 찾아와 경기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해달라고 말하더라. 능력을 믿었고 언제든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선수다. 우리 팀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상암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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