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실시한 올해 전국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기록관리 기관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등 4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록관리 업무기반‧업무추진‧서비스 및 개선 분야 등 총 25개 지표에 대해 1‧2차 평가를 거쳐 국무회의 심의 후 최종 결과가 확정된다.
도교육청은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높은 등급인 ‘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역사 자료의 기획 수집으로 전시, 도록 편찬 등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활용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이 사례는 파급 효과가 큰 우수 사례라는 게 평가단의 반응이었다.
도교육청은 기록관리의 내실뿐만 아니라 숨은 기록의 발굴을 위해 공을 들였다.
이에 ▲2015~2017년 교육역사 사진을 수집해 9000여 점의 학교 시청각기록물 저장소를 구축하고, ▲2016년 도내 전 교육기관 상징기록물(교표‧교가 악보‧교가 음원) 3025건 수집하는 등 지난 3년 동안 1만6331점의 역사 기록물을 수집했다.
도교육청은 도민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추억의 학교’, ‘개교 100년 학교 이야기’ 전시회를 열고 도록을 편찬해 배포하기도 했다.
손대영 지식정보과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고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공공기록물 관리를 견고히 하는 것은 물론, 지속해서 역사기록물을 발굴해 경남교육역사를 후대에 전승하고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