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중소기업 지식재산(IP) 사업화 애로사항 해소에 적합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IP사업화 통합지원센터’를 설치,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 환경 구축’이 선정, 이에 중소기업 지원정책 일원화‧지원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등 추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다.
통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이 특허청 및 관계부처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제공해 IP사업화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통합 지원창구다.
국내 대부분 중소기업은 전문 인력 부족‧자금 부족‧마케팅 부족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IP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중소기업의 해당 기술 분야 전문가 알선 ▲IP사업화 전략 수립방법 교육 프로그램 ▲IP금융 지원 사업 등을 마련, 중소기업이 시중은행으로부터 특허권을 담보로 사업 자금 조달 지원 ▲중소기업이 개발한 특허제품 우수성 등 홍보 지원 등 성공적인 중소기업의 IP사업화 기틀 마련에 노력해왔다.
하지만 다양한 지원 사업에도 이를 적시적소에 이용하지 못하는 일부 중소기업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발명진흥회는 IP사업화 통합지원센터에 전문 상담관을 배치해 애로사항 등을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IP사업화 로드맵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개별적으로 지원됐던 관련 지원 사업들을 연계해 우수IP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제품 개발에서부터 판로 개척까지 일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체계를 확충할 방침이다.
IP사업화 통합지원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나 전화로 상담 받으면 된다.
한국발명진흥회 이준석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이 IP사업화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필요한 지원 사업을 적시적소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IP사업화 성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