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노조가 27일까지 한시적 총파업에 돌입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측과 노조는 지난 20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서 최종 합의안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작년 대비 7.5% 임금 인상률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축소되는 시장상황과 경영상 어려움 등의 이유로 동결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번 파업은 하이트맥주노조와 진로노조 등 양대 노조가 모두 참가하는 총파업니다.
현재 하이트진로는 비노조원으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생산물량을 확보해둔 상태여서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충분한 대화를 통해 양 측에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