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9월부터 전 직원이 감사와 칭찬 편지를 주고받는 ‘감사 칭찬 나눔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동료 간 감사한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시작하게 됐으며 직원의 행복함이 고객에게도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러한 기업문화는 주위 어려움에 부닥친 직원들을 돕는 것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지난 20일 백혈병 투병 중인 딸을 둔 직원 부부에게 동료직원들이 용기를 북돋는 편지와 함께 성금 그리고 헌혈증서 30여 장을 전달했다.
손교덕 은행장도 감사와 칭찬에 동참하고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7일 인병휴직 중인 직원과 가족들에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일할 수 있게 건강 회복에 전념하라’는 당부를 담아 가족들에게 대한 격려와 위로를 담은 편지를 보냈다.
신태수 인사부장은 “감사하고 칭찬하는 기업문화는 직원들의 생각과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하고 직원 간 존중과 동료애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역 복지시설에 ‘사랑의 후원물품’ 지원
BNK경남은행은 28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지역 복지시설에 ‘사랑의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발전홍보부 이성철 부장은 이날 창원교도소 연계기관인 창원 소망원을 방문해 쌀과 라면 등 부식을 전달했다.
지역발전홍보부 이성철 부장은 “지역 내 소외계층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부족함 없이 한가위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랑의 후원물품을 마련했다”며 “따뜻하고 희망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랑나눔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망원 김종성 원장은 “소망원은 보조금 지원이 없이 단체나 기업의 순수 후원금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형편이 넉넉하지 않다”며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추석과 설 등 명절 때마다 잊지 않고 각종 지원을 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BNK경남은행은 소망원에 사랑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기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거제 애광원에 생필품을 전달한 바 있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